PDC 2008 원정기 3탄 – 다양성과 공존을 위한 장: Women in Tech


말이 쉽지, 오천 명이 넘는 개발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니. 팝콘 통신원 흥미진진하게 다양한 인종의 개발자들 사이를 누볐습니다.


그러다 한 가지 깨달은 사실. 여기도 생각보다 여성 참가자가 정말 적구나!


PDC 2008 셋째 날 저녁에는 조금 특별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Women in Technology 리셉션'이 바로 그것이었지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큰 기술 행사의 부대 행사로 다양성 속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리를 많이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이 행사가 있다는 안내방송을 보고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정서에서 이제 남녀 구분이 거의 없어진 것 같은데 새삼스럽게 왜 여기서도 여성을 강조하냐' 싶었지만, 열 명 중 한 명 볼까 말까 하는 여성 소수 상황에서 이런 것이 아직도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으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세션이 끝난 저녁 6시 반… 등짐 보따리 노트북 가방을 맨 개발자들과 행사 주관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거의 반 정도가 남성 참석자였습니다.


'기술 분야의 여성들'을 주제로 한 모임이지만 역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참석하여 상생과 공존을 이야기 하는 점이 흥미롭더군요.


스탠딩 리셉션으로 음료수 한 잔씩 들고 돌아다니며 서로 인사하다가 소그룹으로 모여 개별적인 주제에 대해서 그룹 토의를 하며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아래 사진 보면 '쌈닭이 되지 않으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Being heard without being loud)'라는 주제 팻말이 보입니다.. 이런 조직적 이슈를 놓고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는 짧은 토론이었지요.


세계 최초의 개발자 는 여성이었다던데, 오늘날 모든 산업분야를 움직이는 기본으로서 중요성이 더해가는 IT 분야에서도 여성이 아직 수적 소수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IT 행사에 가서 나눠주는 티셔츠들도 항상 너무 큰 사이즈의 남자용 뿐이라서 항상 가져와도 잠옷용 원피스로 입지 않으면 입기 어렵지요.... 오늘 나눠준 티셔츠는 여성용이라 모처럼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


한국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서 여성개발자 모임터와 함께 'Women in Technology' 워크숍을 한 적이 있었지요. 관련기사링크 


이런 자리가 우리나라에서도 좀 더 많아지도록, 그리고 여자들끼리 모여서 결론 없는 성토 대회로 흐르거나 '그들만의 공감'의 자리가 되는 '여성만의 모임'이 아니라, 남녀와 연령 등의 벽을 넘어 더 열려 있는 다양성 속에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만들어 지도록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었습니다.


DSC_3824 DSC_3845


DSC_3846  DSC_3847


현장에서 전하는 PDC 셋째 날 세션 소식은 에반젤리스트 블로그 포스트호랭이 블로그를참고하세요~!



Skip to main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