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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Build/) 2016 키노트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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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으로 6번째를 맞는 본 행사의 키노트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술 전략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풍성한 소식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첫째 날 키노트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인 Satya Nadella 와 윈도우 부문 부사장인 Terry Myerson 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부사장인 Scott Guthrie, 오피스 부사장인 Qi Lu, 개발자 및 플랫폼 부서의 Steve Guggenheimer 과 John Shewchuk 이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빌드 2일 차 키노트의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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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Azure는 이제 전 세계 3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과 AWS 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서버의 수는 이미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어느 지역에 있든 여러분의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실 수 있습니다. Azure는 개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운영체제, 개발언어, 프레임워크, 데이터 서비스, 도구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 에코시스템의 모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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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는 타 클라우드 업체와는 다른 고유의 장점이 있습니다. 유일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의 클라우드이며,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도 Azure 와 동일한 포털, 동일한 API, 동일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Azure Stack 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일해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증, 보안, 프라이버시, 데이터 소유권 등과 관련된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가장 많은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이미 Fortune 500대 기업의 85%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뿐 아니라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위해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제품이 개발자를 위한 제품이었던 것처럼, 플랫폼과 개발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개발자가 고품질의 앱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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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Azure는 괄목할 만한 설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zure를 구독하는 고객은 매달 12만 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14만 개의 SQL 데이터베이스가 Azure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2조 개에 달하는 메시지가 Azure IOT로 처리되고 있으며, 5백만 개의 조직과 회사가 Azure Active Directory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 세계의 4백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Visual Studio Team Servic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zure의 기능 중 최근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은 Azure App Service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웹과 모바일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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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제공 업체인 Xamarin 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를 이용해 개발자는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네이티브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 이미 130만 명의 Xamarin 개발자가 있으며 Slack, Pinterest, 코카콜라, Alaska Airlines, Honeywell 등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Xamarin을 이용하여 개발하면 C#과 .NET으로 비즈니스 로직을 모든 플랫폼에서 공유하면서도 플랫폼 고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Visual Studio 사용자는 누구나 Xamarin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무료 버전인 Visual Studio Community Edition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에 제공됩니다. MSDN 구독자라면 Mac 에서도 Xamarin Studio Community Editio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SP.NET, Entity Framework, C#, Roslyn, .NET Runtime과 마찬가지로 Xamarin Runtime도 오픈소스화 될 것입니다.

.NET Foundation은 .NET Framework 기반의 오픈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2014년 Build 행사에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NET의 오픈소스화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Build 행사에서 .NET Foundation의 새 식구로 게임엔진 제공업체인 Unity, 개발 도구를 만드는 업체인 JetBrains, 리눅스 배포판을 제작하는 회사인 Red Hat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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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을 개발한다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 이상의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수많은 장비에서 테스트해보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Xamarin의 Test Cloud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개발자들이 개발한 앱을 좀 더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Xamarin Test Cloud는 C#뿐 아니라, XCode, Java, Android, HTML Cordova를 이용하여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 환경에 구성된 수천 대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테스트를 수행해 볼 수 있습니다. Xamarin Test Recorder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과정을 기록 한 후, 이를 테스트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Visual Studio Team Service와 함께 Xamarin Test Cloud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이어서 테스트를 수행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과정은 모두 비디오로 기록되어 문제가 발생한 디바이스의 경우에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로그 및 녹화된 영상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zure는 IoT와 관련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년안에 200억대 이상의 IoT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입니다. Azure를 이용하면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지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분석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Azure IoT기능을 선보인 이후, 수많은 업체들이 자사의 시나리오에 IoT를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Azure Io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MW의 경우에도 Azure IoT를 포함한 Azure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Connected Car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인 BMW Open Mobility Cloud를 구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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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 IoT는 사용하기 편리 하면서도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뛰어난 데이터 취합 및 분석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수십억대의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IoT 기반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 Azure Container Service 나 Azure Service Fabric을 사용하실 수 있고 이번 Build 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Azure Function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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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 Function은 C#이나 Node.js를 포함하는 다양한 언어로 개발된 코드를 특정 상황에서 수행하기 위한 기능을 의미합니다. 특정 조건에서만 수행할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 Azure Function을 사용하면, 가상머신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비용을 훨씬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Azure IoT Device Management Service, Azure IoT Gateway Device Service를 Public Preview 버전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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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아키텍처란 더욱 작고 결합도가 낮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아키텍처를 구성한 후, 각각의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배포하고 업데이트하고 크기를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술적으로는 가상머신의 Scale Set 기술을 기반으로 Azure Container Service와 Service Fabric을 쌓아 올린 것입니다.

Azure Container Service를 이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게 구성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Docker Swarm, Apache Mesos 와 결합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서버 기반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서버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오늘부터 Public Preview 버전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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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 Service Fabric은 높은 수준의 컨테이너 기반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공합니다. 자동 배포 기능을 포함하여 상태가 없는 마이크로서비스뿐 아니라 상태가 있는 마이크로서비스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Docker 기반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Azure Service Fabric을 이용하여 개발된 솔루션은 Azure 상의 Windows Server나 Linux VM에서 수행될 뿐 아니라, Azure Stack, AWS, VMWare, Open Stack 기반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수행될 수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에 포함된 SQL DB, Office 365와 같은 자체 솔루션을 Service Fabric을 이용하여 개발해 왔으며, 엄청난 수의 코어와 VM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오고 있습니다. Service Fabric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Age Of Ascent와 같은 게임 개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Age of Ascent는 웹 기반의 Multi-User, 3D 게임으로 Service Fabric을 이용하여 초당 3만5천번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Service Fabric은 오늘부터 정식서비스를 지작하며, 온-프레미스나 AWS 등의 가상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런타임은 Preview 버전으로 공개합니다.

Azure는 어떠한 크기나 속도, 다양성을 가진 데이터도 손쉽게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머신 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과 비전을 처리하는 인지 서비스(Cognitive Service) 등도 Azure에서 구동되고 있으며, 손쉽게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일기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AccureWeather는 하루 150억 이상의 데이터를 Azure를 이용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2조 개에 이르는 저장소 객체를 Azure Data Lake를 통해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지능적인 결과를 도출하여 수백만 명의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그 혜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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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에서 제공하는 DocumentDB라는 서비스는 인프라에 대한 관리나 패치, 업데이트에 대한 걱정없이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DocumentDB는 지연시간(Latency)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초당 수백만 번 이상의 오퍼레이션을 감당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좀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활용할 수 있는 DocumentDB의 새로운 가격 정책과 스케일 방법을 발표합니다. 또한, 전세계 Azure 데이터센터에서 DocumentDB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전 세계에 걸쳐 지역 복제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DocumentDB는 이미 수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MongoDB의 드라이버와 프로그래밍 API를 제공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MongoDB용 도구와 라이브러리 등을 DocumentDB에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DocumentDB의 훌륭한 활용 사례로 Walking Dead, No Man’s Land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앱 분야에서 1위인 게임입니다. 매일 10억건의 DocumentDB 쿼리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99% 이상의 쿼리가 10밀리 초 이내의 응답속도를 보이는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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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마이크로소프트는 PowerBI를 새롭게 소개하였습니다. PowerBI는 Azure나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시각화하는 강력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앱입니다. PowerBI의 웹 버전을 이용하면 디바이스 종류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롭게 발표된 기능은 Power BI를 사용자의 응용프로그램에 손쉽게 포함할 수 있는 기능인 Power BI Embedded입니다. Power BI를 이용하여 만든 내용을 저장한 후 이를 불러오면 기존에 개발된 웹 응용 프로그램의 일부인것처럼 사용자가 만든 응용프로그램 내에서 PowerBI가 구동됩니다.

Build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장입니다 https://azure.com/mydriving 를 살펴보면 Azure를 사용한 Connected Car 시나리오를 샘플의 형태로 구성해 둔 예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오피스는 생산성을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목표인 인류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능형 클라우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오피스 또한 그 뜻을 이어받아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혁신을 위해 이동성, 협업, 지능형, 신뢰라는 4가지 주요 원칙을 수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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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으로 개발된 오피스는 이미 3억 4천만 번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습니다. 협업 도구로서의 관점에서 오피스를 살펴보면 4조 개 이상의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으며, 하루 30억 분의 통화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달 10억 개의 미팅이 오피스 제품을 이용하여 수행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인프라를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에도 상당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은 이미 Office 365, 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품인 Delve, 조직 분석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API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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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raph API에서 REST API와 JSON 형식으로 제공되는 기능을 활용하여, 개발자들은 Outlook, SharePoint, OneDrive 와 같은 Office 365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Add-in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Webhook을 이용하여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Add-in은 HTML5, JavaScript를 이용하여 개발할 수 있으며, XML manifest를 이용하여 오피스 제품과의 연동 지점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오피스 Add-in은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오피스, 웹에서 수행되는 오피스를 포함하여 iOS, iPad용 오피스에서도 그대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개발된 Add-in은 전용의 Office App Store를 통해서 배포됩니다. 온라인에서 문서작성 및 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DocuSign에서는 문서 기안 작성을 위한 Add-in 을 출시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커피 상품권 주고받을 수 있는 오피스 Add-in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아웃룩이나 스카이프와 같은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수행되는 앱을 개발하는 방법도 제공합니다.

오피스는 업무 생산성과 관련된 최고의 제품이며 동시에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빌드 둘째날의 핵심은 바로 “포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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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빌드 2일차 키노트 다시 보기 Build 2016: Announcing tomorrow’s cloud innovations for today’s developers Developing for the intelligent cloud at //Build Mobile App Development Made Easy with Visual Studio and Xamarin Xamarin for Everyone Office at Build 2016 -- New Opportunities for Developers What’s New at Build 2016 for Office Developers BMW launches new digital mobility experience based on the Open Mobility Cloud using Microsoft Az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