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매진컵을 사랑하는 세가지 이유

학생 여러분, 이매진컵을 아십니까? 아마 올해 8월즈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나 각종 동영상,  뉴스등을 통해서 이매진컵을 접하게된 학생들이 꽤 있을것으로 믿습니다. 그래도 이매진컵 세계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이매진컵을 생생하게 경험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이매진컵을 사랑하는 세가지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친구들은 몇명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먼저 이매진컵에 참가하여 이매진컵을 직접 경험한 우리나라 학생이 몇명 있는지 세어 보았습니다.

벌써 내년 2008년이면 6회째가 되는 이매진컵인데 세계대회본선에 올라서 이매진컵을 직접 경험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숫자는 20명이 채 안되는 군요.. 이번 이매진컵 2007 한국대회에서는 50명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하였으니 약 70명의 학생들만이 이매진컵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매진컵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의 숫자가 많았다면 제가 이매진컵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텐데 참 아쉽습니다.

첫번째 이유 - Learning

이매진컵은 배움의 장소입니다. 물론 강의가 없는 배움의 장이죠. 이매진컵은 매년 다른 국가 다른 도시에서 매년 다른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렇게 다른국가의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세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매년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서 우리세상의 다양성을 느끼게 하고 글로벌 경험을 통해 세계인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학생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금방 친해지게 되며 서로의 다른점들을 인정하며 그들과 어울리고 또한 성장하게 됩니다. 글로벌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매진컵에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며 실제 작품을 만들며 학교수업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배우며 출품된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세계의 학생들이 어떤 수준인지, 내가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또 그들과 이야기 하며 즐기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세계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이매진컵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될것 입니다.

두번째 이유 - Experience

새로운 경험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생을 바꾸는 경험은 보다 어릴때 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매진컵은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물할것입니다. 그러한 부분은 저에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가 처음 이매진컵에 참가했던것은 2006년 인도대회였습니다. 물론 참가학생이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들을 이끌고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으로서 참가했었습니다. 인도에 처음 가보는 저는 인도의 문화를 체헙하게 되었고, 세계의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자신의 꿈과 열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습니다. 당시의 한국대표였던 스위트 드림팀은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지만 우리 학생들이 세계의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경험을 통하여 성장하는것을 보고 마음 뿌듯했습니다. 이매진컵 2007에서 세계2위를 한 세종대학교 EN#605 팀은 이매진컵에서 다른나라의 학생들을 보면서 그리고 이매진컵에서 얻은 기회를 토대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내고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합니다. 이매진컵에서 이 학생들이 세계의 학생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학생들은 그냥 현실에 안주하면서 살 수도 있었겠지요. 세계의 학생들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고 얼마나 이 세상에 기회가 많은 지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이매진컵의 경험이 여러분들의 일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세번째 이유 - Fun

이매진컵은 재미있습니다. 그냥 재미있습니다. 무조건 재미있습니다. 설령 여러분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본선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여러분들의 팀과 함께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을것 입니다. 내자신이 어느정도의 수준인가 세계의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겨루어 보는 그 자체가 정말로 재미있고 흥미 진진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본선에 올라 프랑스 파리에 가게 된다면... 몇만배 재미있을것 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세계 수십개국에 살고있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길것입니다. 이매진컵 세계대회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이벤트와 새로운 친구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것 입니다. 이매진컵에서는 딱딱한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너무나 재밌습니다. 사진 분야나 단편영화 부분은 너무나 역동적이고 신나게 진행됩니다. 이매진컵에서는 하루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매진컵이 끝나더라도 그 즐거움과 경험은 몇년이고 여러분들을 꿈을 위해 달리게 할 것입니다.

재밌는 도전 - Challenge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이매진컵이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학창시절에 이매진컵을 알았다면 어떤 분야에라도 도전을 해보았을것입니다. 저는 개발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었으니 아마 사진분야나 기획자로서 단편영화 팀을 만들었을지도 모르죠. 팀을 만들고 친구들을 설득하여 이매진컵에 출전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아직 이매진컵을 직접 경험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20명이 채 안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제 이매진컵 2008 프랑스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년 7월에 파리에서 열리는 이매진컵에 정말 많은 우리나라 학생여러분들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매진컵에 대한 궁금한 것이 있다면 글 남겨 주세요. 즐겁게 도전하세요. 이매진컵은 재미있습니다. 제가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