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 로고가 상큼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브랜드들과는 달리 .NET이라는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꽤 길고, 계획으로는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계속해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NET이라는 브랜드는 C#이라는 언어 이름과 비슷하게 검색어로써는 검색엔진들이 adjust하게 만들 정도로 유명한 것이기도 하지요.

이전의 로고를 통해 .NET이라는 브랜드가 지정하는 아이덴티티가 굉장히 기술 지향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하면 Geeky하다고 할까요. .NET이라는 변화가 굉장히 기술적인 것이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NET Framework이라는 것에 대한 성공이 지금만큼 크게 보이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커질 것인가에 대해 justify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이제는 .NET이라는 브랜드가 OS 자체에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의 기반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NET이라는 키워드가 달린 제품들이라고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될 정도죠. 이런 상황에서 좀 더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로고 디자인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dotnetnewlogo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무늬는 .NET의 브랜드를 더 쉽게 상징화하는 알파벳 ‘N’입니다. 이 ‘N’은 곡선 형태로 ‘물결(wave)’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강하고 간단하고 구별되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제 느낌만이 아니라 더 미래 지향적인 로고라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또한가지, 근래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디자인 되는 로고들과 일관성도 눈에 띕니다. Silverlight의 nebula 로고라든가, Microsoft Surface의 로고라든가, 혹은 PhotoSynth의 로고등의 여타 다른 Live Labs의 ...등, 모두가 어느정도 일관성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제품명 작명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의한 변화일 수도 있겠습니다. 웹에 이를 패러디한 미디어들이 많이 돌고 있죠. 하지만, 이제는 점차 변화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NET” 뿐만아니라 위에 언급한 Silverlight, Surface, Deepfish, Strata등등, 아마도 변화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여주는 한 상징적인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주 시작될 PDC에서 발표되는 로고(브랜드)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트렌드를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