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이 뭐야?


블로그 이름이 갑자기 “bkchung’s WebLog”에서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마이크로소프트 지점]”으로 바뀐 점을 의아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작은 배경설명 들어갑니다.^^

여기에 블로그를 트기 전부터 블로깅을 하고 있었는데(지금 7년째), 그 블로그의 이름이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입니다.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회사의 소식을 담는 블로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기 blog.msdn.com에 또 하나의 둥지를 틀고, 기존 블로그와 별도로 블로깅을 했더랬습니다. 둘이 되도록이면 독립적으로 쓰여져서 한쪽은 완전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만 적고, 나머지는 덜 연관된 이야기를 적기 위함이었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한사람이 적는 관계로 그 관계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 모호해지는 면들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는 이름(bkchung)으로 어디서는 닉(철수-charlz)으로 헷갈리는 identity를 가진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었다는 점이 불편함을 더해갔습니다. 이쪽 블로그 문맥으로 대화를 하다가도 저쪽 블로그 문맥으로 가면 이상해지기도 하고, 어떤때는 포스팅을 어느쪽으로 해야할지 고민하는데 있어서 identity 이슈도 문제가 되어가기도 하고…아무튼 여러가지 문제들이 누적되고 있었죠. 큰문제라기보다는 자잘한 귀찮음의 연속이랄까요.

생각해낸 해결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원래 블로그인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이라는 일관된 identity로 통합해버리는 것이었죠.

여기 블로그의 원칙 중 한가지가 제 개인 블로그로의 링크를 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였는데, 각설하고 철수네에서 인바운드 링크는 있지만, 여기서 철수네로의 아웃바운드 링크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여기 블로그 사용자 분들은 “철수네”가 뭐야?라는 질문 조차 없었지만, 반대로 저쪽 블로그에서는 철수네와 bkchung’s WebLog가 연관이 있구나를 어렴풋이 알 수 있었죠.

회사에 입사한 초기에는 원래 블로그의 내용이 연관성이 크면 더 네거티브한 영향이 있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뭐 의견이야 아무래도 직원이니까 좀 편향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중립인 것이 좋고 평가도 그래줬으면 하는 바램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블로그를 나눈 것 자체가 거기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동일한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이 되었습니다.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은 “본점, 마이크로소프트 지점, 데스크탑=나” 의 3개의 블로그를 합친 identity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여기는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마이크로소프트 지점]” 인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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