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Windows XP 패키지 판매 중단

https://www.microsoft.com/windows/letter.html

이번에는 연기 없이 6월 30일부터 Windows XP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그 예외가 몇가지 있는데:

  1. “다운그레이드 권리” 보호. Windows Vista Business나 Ultimate 혹은 기업에서 Enterprise를 구매하는 경우 XP로의 “다운그레이드 권리(Downgrade rights)”라는 것이 주어지는데, 이는 계속해서 제공된다.
  2. Vista로의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는 Windows XP 호환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은 Windows Vista Business/Ultimate를 구매한 뒤 다운그레이드 옵션을 사용해야 한다.
  3. 저가 PC. Windows XP Home과 Starter 버젼이 저가 PC에 탑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OEM들도 2009년 1윌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초저가PC - ULCPC의 경우에는 2010년 6월까지)

또한 모든 XP의 지원(보안패치와 중요업데이트)은 2014년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원의 형태는 2009년 4월까지 일반(Mainstream) 지원이 이뤄지고, 그 이후 2014년까지 연장(Extended) 지원이 계속됩니다(이 둘의 더 자세한 차이는 여기서). 이전처럼 몇번의 발표 후에도 대비하지 않고 손놓고 있다가 2014년이 되어서 보안 이슈를 만드는 일이 없기를… 저가형 PC에는 내년1월까지 XP가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Vista로의 이전 강요할 필요가 없고, 이미 정품 라이센스가 있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XP는 2001년 10월말에 출시되어 2009년 1월에 모든 판매가 종료되는 것입니다. 자그마치 약 7년 반입니다. 지원은 2014년 4월까지로 12년 반입니다.

Vista의 출시 초기에는 다양한 소비자 불만들이 예상보다 많았지만, 보안 강화와 지속적인 드라이버 업데이트, 응용프로그램 호환성 인증,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직접적인 협력 등을 통해서 많은 피드백들을 귀기울였고, 첫번째 서비스팩을 출시하였습니다.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XP와 Vista 사이의 전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양이 낮은 PC에서는 XP가 더 부가가치가 있는 반면, 최신 기계에서는 Vista가 더 하드웨어를 활용하기에 매력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략 2010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코드명 “Windows 7” 또한 Vista와의 호환을 위해 Vista와 동일한 코어 아키텍쳐를 사용하여 제작된다고 하고, 이 둘간의 전환 또한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지원 기간 정책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하시고, 다양한 제품들의 지원 계획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